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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안길

주변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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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고단 운해

    지리산 서쪽의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 중에서도 영봉으로 꼽힌다. 노고단이라는 이름에서 ‘노고(老姑)’란 ‘할미’, 곧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의미한다.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노고단은 제사를 지내며 국운을 기원하는 신성한 장소로 추앙받는 곳이다.

  • 반야봉 낙조

    높이 1,732m로 지리산(智異山)의 제2봉우리이다. 지리산 어느 곳에서던 주봉인 천왕봉(1,915m)을 바라볼 수 있으며, 특히 반야봉에서 바라 본 지리산 일대의 낙조의 장관은 지리산 8경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리고 구름과 안개가 낀 날 산아래로 펼쳐지는 운해는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고 평가한다. 4월부터 정상 인근에 괭이눈, 처녀치마, 은방울꽃, 동자꽃, 둥근이질풀, 철쭉과 원추리 등 야생화가 많이 핀다. 북쪽 능선을 따라 달궁계곡으로 이어지며 서쪽 기슭에는 하늘아래 가장 높은 마을이라는 심원마을과 계곡이 있다.

  • 피아골 단풍

    길이 약 20km.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의 중턱에서 발원한 맑고 풍부한 물이 임걸령 ·불무장 등의 밀림지대를 누비며 피아골 삼거리 ·연곡사 등을 지나 섬진강으로 빠진다. 폭포 ·담소(潭沼) ·심연이 계속되는 계곡미가 뛰어나다. 특히 이 곳의 단풍은 지리산 10경(景)의 하나로 손꼽힌다.

  • 섬진강 청류

    길이 212.3 km. 유역면적 4,896.5 km2.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의 경계인 팔공산(八公山)에서 발원하여 진안군 백운면(白雲面)과 마령면(馬靈面) 등에 충적지를 만들고, 임실군 운암면(雲岩面)에서 갈담저수지로 흘러든다. 곡성읍 북쪽에서 남원시를 지나 흘러드는 요천과 합류한 후 남동으로 흐르다가 압록 근처에서 보성강과 합류한다. 그 이후 지리산 남부의 협곡을 지나 경남 ·전남의 도계(道界)를 이루면서 광양만(光陽灣)으로 흘러들어간다. 대체로 강너비가 좁고 강바닥의 암반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 항해하는 데는 불편하다.

  • 산동 산수유꽃

    “산수유는 꽃이 아니라 나무가 꾸는 꿈처럼 보인다.” 김훈의 [자전거 여행]에 나오는 이 한 문장은 산수유꽃을 묘사한 수많은 글 중 으뜸으로 꼽힌다. 산수유꽃 한 송이는 매화나 동백처럼 마음을 흔들지 못하지만 무리지어 서 있는 산수유나무는 아찔한 꽃멀미를 안겨준다.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구례 산동면에는 무려 11만 7,000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인 이곳은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마을마다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 섬진강 벗꽃길

    만개한 벚꽃나무 밑을 지난다. 40∼50년 된 벚나무들이 길가에 빽빽이 서 있다. 새하얀 꽃송이들이 겹겹이 포개지고 얽혀 두덩을 이룬다. 옆집 창가에도, 골목길 담 언저리에도, 산비탈에도, 화개천 계곡에도 벚꽃은 고개를 내민다. 슬쩍 하얀 소복자락 스치는 소리에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다. 눈에 들어오는 것 모두가 분홍빛 꽃물이 든 것 같다. 봄의 살비듬 콧잔등에 내려앉아 속살로 다시 스며든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바람에 날리는 꽃 이파리를 보며 어찌 인생을, 사랑을, 노래하지 않고 견디겠는가.”라고 했다. 소설가 박완서 는 벚꽃이 피는 모습을 “봄의 정령이 돌파구를 만나 아우성을 치며 분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표현했다.

  • 수락폭포

    높이 15m의 폭포로,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리에서 약 4㎞ 떨어진 수기리 중기마을에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수가 쏟아지고 주변에 돌단풍·소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경치가 뛰어나며, 가뭄에도 수량이 줄지 않는다. 폭포 바로 근처까지 길이 닦여 있고, 주차장이 가까워 접근하기에 좋다.

  • 천년고찰 화엄사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5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창건에 관한 상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544년(신라 진흥왕 5년, 백제 성왕 22년, 고구려 안원왕 14년)에 인도 승려 연기(緣起)가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시대는 분명치 않으나 연기(煙氣)라는 승려가 세웠다고만 전하고 있다. 677년(신라 문무왕 17)에는 의상대사(義湘大師)가 화엄10찰(華嚴十刹)을 불법 전파의 도량으로 삼으면서 이 화엄사를 중수하였다. 그리고 장육전(丈六殿)을 짓고 그 벽에 화엄경을 돌에 새긴 석경(石經)을 둘렀다고 하는데, 이때 비로소 화엄경 전래의 모태를 이루었다.

  • 오산과 사성암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오산(해발 500m)은 산의 형상이 자라같이 생겼다고 하여 오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오산 정상 부근에 있는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에 연기조사가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원래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수도하였다 해서 사성암으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 노고단 설경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 지리산

    지리산의 산세는 유순하나 산역(山域)의 둘레가 800여 리에 달한다. 동경 127°27′∼127°49′, 북위 35°13′∼35°27′에 위치한 거대한 이 산은 총면적이 440.4㎢이며, 전라북도에 107.7㎢, 전라남도에 87.9㎢, 경상남도에 244.7㎢ 분포한다.